모멘스투자자문 | 작성일자 2022.11.15
안녕하세요. 모멘스투자자문입니다.
가입자기반 서비스의 인수합병 사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가입자 기반 서비스는 대체로 구독서비스, 학원 등과 같이 지속적인 수익 항목이 예정된 가입자 수를 기반으로 기업가치를 평가합니다.
보다 구체적으로 ARPU (Average Revenue Per User, 이용자 1인 평균 매출) 분석, Cohort분석을 통해 가입자 LTV (Life Time Value, 고객평생가치) 등의 지표로 분석이 진행됩니다.
공유드릴 가입자 기반 사례는 LG유플러스의 CJ헬로비전 인수 사례입니다.
헬로비전의 전신은 한국통신 케이블TV(구KT)로 양천구를 중심으로 성장한 유선 방송사업자입니다.
그러나 한국통신(KT)의 민영화가 진행되면서 CJ제일제당에 매각되었고, 사명이 CJ헬로비전으로 변경되었습니다.
CJ헬로비전은 케이블방송에서 두각을 보였으며, 헬로모바일을 통한 알뜰폰 시장까지 다각화를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성장성을 보고 2015년 SK브드밴드는 시장점유율 제고를 위해 CJ헬로비전을 매수하고자 한 반면, 케이블 방송 산업의 한계를 느낀 CJ헬로비전은 매각을 희망해 서로의 이해관계가 잘 맞아떨어졌습니다.
그러나 양사의 타결과는 무관하게 ‘공정거래위원회’에서 CJ헬로비전과 SK브로드밴드가 합병 시 발생할 수 있는 알뜰폰 시장의 독점적 지위를 통한 경쟁질서 훼손을 우려해 기각시켰습니다.
이렇듯 빅딜의 경우 시장점유율을 고려해 공정거래위원회에 기각이 될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2016년 CJ헬로비전 인수계획을 수립했으며 약 1조원의 빅딜 가능성이 있어 국내 M&A시장에서 가지는 관심은 높았습니다.
2018 계약된 CJ헬로비전의 지분 ‘50% + 1주’는 8,000억원 이였습니다.
[경영권 확보를 위해 빅딜 지분인수의 경우 50%+1주 형태로 진행됩니다.]
LG 유플러스는 성장하고 있는 OTT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당시 케이블TV 업계 1위였던 CJ헬로비전의 가입자 수 416만명을 인수하기로 합니다.
(당시 LG유플로스의 가입자 수는 364만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뉴미디어정책과 보도자료)
[예상 점유율 24%로 공정거래위원회에서 허가되었습니다.]
당시 LG유플러스의 기업가치 산정 방식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정확하게 공개된 바는 없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가입자 기반 서비스의 기업가치 산정은 아래와 같이 진행됩니다.
가입금액 X 평균 가입기간 X 현재가치 할인 : LTV (고객평생가치)
여기서 피인수기업이 보유한 고객 수를 곱하면 가입자 기반 서비스의 기업가치가 산정됩니다.
고객평생가치는 내부 자료로 확인할 수는 없으나, 고객 당 측정 가격은 역으로 추산이 가능합니다.
인수 가격 : 8,000억원
인수 고객 수 : 416만명
인수 지분 : 50% + 1주
8,000억 / 416만명 = 192,300원
계산할 경우 192,300원으로 측정이 됩니다.
하지만 이 금액은 지분의 50%이기 때문에 실제 고객 당 가치는 약 384,000원이며 기업가치는 약 1.6조원입니다.
이는 케이블TV의 고객 당 가치이며 실제로는 헬로모바일 가입자의 가치는 제외되어 계산되었습니다.
LG유플러스 입장에서는 인수 전 헬로모바일의 KT망 사용자가 90%에서 인수 후 59%까지 하락한 것으로 케이블TV 이외의 부가효과도 같이 창출되었다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2020년 ~ 2021년은 기업가치 상승 기간 이였습니다. 덕분에 스타트업의 기업가치가 날로 높아졌고, M&A또한 활발히 진행되었습니다. 즉, 기준금리의 변화에 따른 기업가치 변화가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이렇듯 가입자 기반 서비스는 고객의 평균 가입 금액, 평균 가입 기간, 현재 가치 할인 등을 어떻게 적용하는가에 따라 기업가치의 범위가 매우 넓어집니다.
모멘스투자자문은 금융, 스타트업 데이터전문가, VC 등 전분야의 전문가들이 상주 업무를 진행하는 기업으로 가입자 기반 M&A 진행에 있어 전문적인 상담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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