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CASE STUDY
 |  |
Buyer | Target | |
오늘의 집 (버킷플레이스) | 기업명 | 힙밴 (Hipvan) |
O2O 인테리어 이커머스 | 산업 | 리빙, 가구 이커머스 |
국내 최대 인테리어 플랫폼 | 특징 | 싱가포르 온라인 가구 플랫폼 |
오늘의집(버킷플레이스)은 2013년 설립된 국내 최대 리빙·인테리어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커뮤니티와 이커머스, O2O 인테리어 서비스를 결합한 종합 리빙 생태계를 구축했습니다.
월간 사용자 수가 1,000만 명을 넘어서며 가구·가전·생활용품 유통뿐 아니라 AR 시뮬레이션, 맞춤형 추천, 물류·유통 시스템 강화 등 기술적 투자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국내 시장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해야 했고, 글로벌 확장은 핵심 과제로 제시 되었습니다.
특히 동남아시아 시장은 인구 증가와 소득 수준 향상으로 가구·인테리어 수요가 확대되고 있었지만, 이미 글로벌 경쟁자들이 진출해 있어 초기 진입 장벽이 높았습니다. 이에 오늘의집은 현지에서 고객 기반과 운영 경험을 보유한 회사를 통해 시장에 안착하는 전략을 택했습니다.
싱가포르 기반의 힙밴은 온라인 가구 커머스와 오프라인 쇼룸, 물류 인프라를 보유해 오늘의집이 해외에서 확보하기 어려운 역량을 이미 갖추고 있었습니다. 오늘의집은 힙밴을 타겟으로 이커머스 M&A를 시도해 동남아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고, 현지 역량을 결합하여 글로벌 확장의 발판을 구축하고자 했습니다.
힙밴(HipVan)은 2013년 싱가포르에서 설립된 온라인 가구 전문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합리적인 가격대의 가구와 생활용품을 직접 기획·유통하며 성장했습니다. 온라인 커머스 기반으로 출발했지만 고객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쇼룸을 열고 자체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현지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쌓았습니다.
그러나 Vulcan Post 기사에 따르면, 힙밴은 성장 과정에서 물류 및 재고 관리의 복잡성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Aspire 사례 분석에서도 운영비용 지출 관리와 자금 흐름의 비효율성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구조적 한계 속에서 독자적 확장은 점차 부담이 되었고, 강력한 글로벌 경쟁자들이 이미 포진한 동남아 시장에서 자체 역량만으로 장기 성장을 이어가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힙밴은 전략적 파트너를 찾는 방향으로 선회했고, 아시아 확장을 모색하던 오늘의집과 전략적 M&A 협상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으나 여러 기사를 분석해보았을 때, 힙밴의 매각의 주요 목적은 더 큰 플랫폼에 편입되어 안정적인 자금과 운영 자원을 확보하는 것과 협력을 통해 입지를 강화하는 것이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의집(버킷플레이스)의 힙밴 인수 거래는 Dart를 통해 2021년 연결감사보고서 속에서 구체적인 구조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오늘의집은 싱가포르 기반의 온라인 가구 플랫폼 힙밴(HipVan) 지분 100%를 총 201억 원 규모에 인수했습니다.
인수 과정에서 취득한 자산은 유동자산 약 33억 원, 비유동자산 약 108억 원 수준이었으며, 반대로 유동부채와 비유동부채는 합산 약 33억 원으로 계상되었습니다. 이로써 식별 가능한 순자산의 공정가치는 약 81억 원으로 평가되었고, 인수가격과 순자산가치의 차액인 약 120억 원이 영업권으로 인식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장부가치를 넘어 힙밴이 가진 브랜드 가치, 기존 고객 기반, 동남아 시장 진입 효과 등에 대해 오늘의집이 프리미엄을 지불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거래 방식은 지분 100%를 인수하는 전형적인 전략적 인수(Strategic Acquisition) 구조였으며, 이를 통해 오늘의집은 단기간 내 해외 거점을 확보하고 글로벌 확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평가됩니다.
오늘의집의 힙밴 인수는 단순한 해외 기업 편입이 아니라,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교두보 마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힙밴이 보유한 물류·쇼룸·재고 관리 역량은 오늘의집이 해외 시장에서 단기간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왔고, 이후 일본·미국·인도네시아 등으로 확장을 이어가는 글로벌 행보의 첫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오늘의집은 글로벌 법인 설립과 현지화 전략을 통해 커뮤니티 - 콘텐츠 - 커머스 모델을 해외에서도 재현하며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4년 감사보고서에서 창사 이래 첫 연간 흑자를 기록한 것은, 국내 플랫폼 중심 구조를 넘어 글로벌 진출과 다각화 전략이 경쟁력으로 작용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오늘의집–힙밴 사례는 성공적인 이커머스 M&A의 케이스라 보여집니다.
모멘스투자자문은 이와 유사한 M&A 케이스를 다뤄 본 공신력 있는 자문사로서,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M&A 인수합병을 고민한다면 모멘스와의 초기 상담을 먼저 시작해보세요. 모멘스투자자문은 3년 연속 더벨 M&A 리그테이블 등재와 동시에 중소벤처기업부 M&A 자문기관 S등급, 기술보증기금이 운영하는 공식 M&A파트너스로서 각 기업의 특성과 미래 전략에 맞춘 M&A 자문을 제공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