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CASE STU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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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yer | Target | |
더현대 (The Hyundai) | 기업명 | 지누스 (ZINUS) |
제조 / 건축자재 (시멘트·레미콘) | 산업 | 제조 / 건축자재 (시멘트) |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가진 시멘트 업계의 전통적 강자 | 특징 | 워크아웃의 위기가 있었으나 높은 가동률을 기록했던 국내 시멘트사 |
한일시멘트는 반세기 넘게 국내 시멘트 산업을 이끌어온 전통의 강자였으나, 성숙기에 접어든 건설 경기와 업체 간의 치열한 점유율 경쟁 속에서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했습니다. 시멘트 산업은 장치 산업 특성상 신규 진입이나 자체 설비 증설을 통한 급격한 성장이 어렵기에, M&A를 통한 '규모의 경제' 실현이 시장 지배력을 높이는 유일한 해법이었습니다.
당시 한일시멘트는 쌍용양회에 이은 업계 2위권 그룹에 머물러 있었고, 확실한 1위로 올라서기 위한 전략적 결단이 시급했습니다. 특히 한일시멘트는 단양(내륙) 공장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물류 효율성과 권역별 공급망 최적화를 위해서는 추가적인 생산 거점 확보가 절실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매물로 나온 현대시멘트는 한일시멘트가 가진 니즈를 단번에 해결할 수 있는 기업이었습니다. 한일시멘트는 단순한 몸집 불리기를 넘어, 생산권역의 보완과 물류비 절감이라는 명확한 시너지 효과를 목표로 치열한 인수전에 뛰어들었습니다.
현대시멘트는 과거 현대건설 시멘트사업부에서 출발하여 독립한 기업으로, 충북 단양과 강원 영월 등에 대규모 생산 시설을 보유한 알짜 기업이었습니다. 그러나 모기업 성우그룹의 무리한 사업 확장 과정에서 발생한 양재동 파이시티 사업 지급보증 문제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본업인 시멘트 사업은 매년 흑자를 낼 만큼 건실했지만, 계열사 부실로 인해 떠안게 된 막대한 우발채무로 2010년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돌입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채권단 관리 체제하에서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했고, 본업의 경쟁력이 살아있음을 증명했습니다. 채권단은 2017년, 출자전환 주식을 매각하여 채권을 회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현대시멘트는 당시 시장 점유율 약 10%를 차지하는 핵심 플레이어였기에, 누가 인수하느냐에 따라 업계의 판도가 뒤바뀔 수 있는 '캐스팅보트'로 평가받으며 M&A 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습니다.
2017년 7월, 한일시멘트는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LK투자파트너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보유한 현대시멘트 지분 84.56%를 인수하는 본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최종 거래 금액은 약 6,221억 원이었습니다.
이 딜은 전략적 투자자(SI)인 한일시멘트와 재무적 투자자(FI)인 LK투자파트너스가 협력한 구조로 진행되었습니다. 한일시멘트는 막대한 인수 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특수목적법인(SPC)인 'HL홀딩스'를 설립하고, 여기에 자금을 출자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경쟁 입찰 당시 쌍용양회, 라파즈한라 등 쟁쟁한 경쟁자들이 참여했으나, 한일시멘트 컨소시엄은 자금 조달 능력과 시너지 전략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이 인수를 통해 한일시멘트는 현대시멘트의 사명을 '한일현대시멘트'로 변경하고 계열사로 편입시켰으며, 이를 기점으로 양사 합산 시장 점유율이 20%를 상회하며 명실상부한 국내 시멘트 업계 1위 사업자로 등극하게 되었습니다.
한일시멘트의 현대시멘트 인수는 국내 시멘트 산업의 구조조정을 알리는 상징적인 딜이었을 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PMI(인수 후 통합) 전략이 어떻게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는지 보여주는 교과서적인 사례입니다. 2017년 지분 인수를 통해 시장 점유율 1위를 탈환했던 한일시멘트는, 2025년 7월 한일현대시멘트를 최종적으로 흡수합병하며 8년에 걸친 M&A 여정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자회사 편입을 넘어, 별도 법인 운영에 따른 중복 비용을 제거하고 의사결정 구조를 단일화하여 경영 효율성을 극한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결단이었습니다.
이 합병을 통해 한일시멘트는 단양과 영월 공장의 유기적인 결합이 되었고 '완전한 하나의 회사'로서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성공적인 M&A는 인수 시점의 딜 클로징(Closing)뿐만 아니라, 이후의 합병 및 조직 통합 과정까지를 아우르는 장기적 로드맵이 중요합니다.
모멘스투자자문은 각 기업의 상황에 맞춘 단계별 M&A 전략을 제안합니다. 3년 연속 더벨 M&A 리그테이블 등재, 중소벤처기업부 M&A 자문기관 S등급의 공신력을 갖춘 모멘스는, 인수 초기 단계부터 최종적인 합병 및 엑시트 전략까지 고려하여 고객사의 이익을 극대화합니다.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전략적 투자를 고민 중이라면 기술보증기금 공식 M&A파트너스인 모멘스와 함께 시작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