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CASE STU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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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yer | Target | |
미래에셋 (MIRAE ASSET) | 기업명 | 코빗 (Korbit) |
국내 종합금융그룹 (증권, 자산운용 등) | 산업 | 가상자산 거래소(VASP) |
국내 전통 금융 시장을 선도하는 초대형 종합금융그룹 | 특징 | 엄격한 컴플라이언스와 블록체인 전문성을 검증받은 국내 최초의 원화 마켓 가상자산 거래소 |
미래에셋그룹은 국내를 대표하는 초대형 종합금융그룹으로, 증권, 운용, 생명 등 다양한 금융 섹터에서 확고한 시장 지배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 시장이 '토큰증권(STO)', '실물연계자산(RWA) 토큰화' 등 블록체인 기반의 새로운 투자 패러다임으로 급격히 재편되는 상황에서, 기존의 전통적인 금융 인프라만으로는 넥스트 스텝인 '미래에셋 3.0'을 구현하는 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미래에셋은 디지털 자산 시장에 선제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강력한 플랫폼 물색에 나섰습니다. 자체적인 가상자산 거래소를 백지에서 설립하는 것은 막대한 시간과 높은 규제 장벽이 뒤따르기에, 이미 국내 시장에서 트랙 레코드를 쌓아온 기존 거래소를 인수하는 비유기적 성장(Inorganic Growth) 전략을 택했습니다.
그 결과, 압도적인 전문성과 블록체인 기술력을 갖춘 국내 4위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을 최종 인수 타겟으로 낙점했습니다.
코빗(Korbit)은 2013년에 설립된 국내 최초의 가상자산 거래소로, 업비트, 빗썸, 코인원과 함께 원화 거래가 가능한 국내 4대 메이저 거래소 중 하나입니다. 코빗은 시장 점유율 측면에서는 선두권 경쟁사 대비 열세에 있었으나, 자금세탁방지(AML), 고객확인제도(KYC) 등 엄격한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기준을 준수하며 가장 투명하고 안정적인 운영 역량을 시장에서 검증받았습니다.
하지만 가상자산 규제 강화와 극심한 시장 점유율 쏠림 현상 속에서 코빗이 장기적인 독자 생존을 도모하고 신규 비즈니스(STO, RWA 등)로 확장하기 위해서는, 막강한 자본력과 기존 금융권의 폭넓은 고객 네트워크를 제공해 줄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가 필요하다는판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최종적으로 미래에셋그룹 산하로의 편입은 코빗이 단순한 암호화폐 거래를 넘어 종합 디지털 자산 플랫폼으로 퀀텀 점프할 수 있는 완벽한 기회였습니다.
2026년 7월 24일, 미래에셋그룹의 비금융 계열사인 미래에셋컨설팅은 코빗 지분 인수를 최종 완료하며 경영권을 전면 확보했습니다.당초 미래에셋컨설팅은 코빗 주식 92.06%를 약 1,334억 원에 취득할 예정이었으나, 7월 22일 91.7% 지분 확보에 이어 24일 잔여 지분 5.42%를 추가로 매입함으로써, 최종적으로 약 1,414억 원을 투입해 지분율을 97.15%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이는 향후 그룹 차원의 신속한 의사결정과 강력한 지배력을 행사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으로 풀이됩니다. 인수 완료와 동시에 미래에셋그룹은 코빗의 사명을 '디지털 X(Digital X)'로 리브랜딩하며 그룹 내 새로운 디지털 자산 전략의 구심점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공식화했습니다.
인수 직후 법인 자체(주식회사 코빗)는 그대로 유지되어 기존 고객의 서비스 이용은 동일하게 보장되며, 미래에셋 측은 자사의 전통 금융 노하우와 코빗의 블록체인 전문성을 결합하기 위한 체계적인 인수 후 통합(PMI) 및 컴플라이언스 강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미래에셋그룹의 코빗 인수는 금융권 계열사가 가상자산 거래소를 직접 품은 '국내 최초'의 사례이자, 미래에셋이 주도하는 '토큰화(Tokenization)' 경제로의 본격적인 진입을 알리는 상징적인 딜입니다.
인수자인 미래에셋은 이 인수를 통해 향후 폭발적 성장이 예상되는 STO 및 RWA 시장에서 타 금융지주사들을 압도할 수 있는 전용 인프라(거래 및 유통 채널)를 단숨에 내재화했습니다. 이는 기존 주력 사업에 새로운 디지털 날개를 다는 고도화된 '볼트온(Bolt-on)' 전략의 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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