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CASE STU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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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yer | Target | |
SK네트웍스 (SK Networks) | 기업명 | AJ렌터카 |
종합 유통 서비스 | 산업 | 렌터카 |
SK그룹 계열 모빌리티 사업 축 | 특징 | 업계 2위 렌터카 기업 |
SK네트웍스는 에너지·모빌리티·ICT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종합 유통 서비스 기업으로,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해 미래 모빌리티 사업으로의 전략적 전환을 적극 추진해왔습니다.
기존 연료·차량 유통 중심 사업 구조로는 장기적 성장에 한계가 명확해지면서, 렌터카·카셰어링 등 차량 운용형 서비스(O-Rental) 사업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한 성장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특히 국내 렌터카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하며 대형 사업자 중심의 과점 구조로 재편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시장 진입 초기부터 확장성을 확보하려면, 신규 진출보다는 기존 강력한 시장 점유율을 가진 기업을 인수하는 방식이 가장 효율적이라는 판단 아래 SK네트웍스는 전략적 M&A 기회를 탐색했습니다.
그 결과 전국적인 렌터카 네트워크와 안정적인 영업 인프라를 갖춘 AJ렌터카가 이상적인 인수 대상으로 부상했습니다. AJ렌터카는 시장 내 2~3위권 사업자로, 전국 단위 운영망과 중장기 렌탈 비즈니스 모델을 확보하고 있어 SK네트웍스가 모빌리티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하는 데 강력한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는 기업으로 평가되었습니다.
AJ렌터카는 1988년 설립된 국내 대표 렌터카 기업으로, 중장기 렌탈 사업과 법인 고객 기반에서 강점을 지닌 사업자입니다. 전국 주요 거점에 영업망을 확보하고 있으며, 차량 대수를 수만 대 규모로 운용하며 안정적인 시장 점유율을 유지해왔습니다.
그러나 국내 렌터카 시장은 2010년대 중반 이후 대형 사업자 중심으로 재편되는 구조로 변화했고, 카셰어링·전기차·구독형 모빌리티 서비스 등 새로운 서비스 모델의 출현으로 경쟁 환경이 급격히 복잡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AJ렌터카는 독자적인 자본력과 기술력만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고, 대형 그룹 계열로 편입되어 확장성과 디지털 전환 역량을 확보하는 전략적 매각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SK네트웍스는 안정적 현금창출력이 검증된 AJ렌터카를 통해 단기간에 대규모 렌터카 운영망을 확보할 수 있었고, AJ렌터카 역시 그룹 산하 편입을 통해 차량 조달·운영·플랫폼화·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SK네트웍스는 2018년 AJ네트웍스 및 특수관계인으로부터 AJ렌터카의 지분 42.4%를 약 3,000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거래는 전형적인 지분 인수(Share Deal)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당시 AJ렌터카는 국내 렌터카 업계 3위 사업자였고, SK네트웍스는 2위 사업자였기 때문에 이번 인수를 통해 SK네트웍스는 단기간에 시장 점유율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AJ렌터카는 전국 단위의 영업망과 차량 운영 인프라, 그리고 축적된 운행 데이터 및 B2B·B2C 고객 풀을 보유하고 있었고, SK네트웍스는 이를 통해 렌탈 사업 부문의 외형 성장을 가속화했습니다. 특히 당시 렌터카 시장은 단순 대여 서비스에서 ‘모빌리티 플랫폼 기반의 통합 서비스’로 전환되는 초기 국면에 있었기 때문에, SK네트웍스는 AJ렌터카의 인프라를 확보함으로써 자사 ICT 기술력과 접목한 차별화 전략을 구사할 수 있었습니다. 인수 후 SK네트웍스는 AJ렌터카를 핵심 사업 축으로 삼고 운영 효율화를 추진하는 한편, 디지털 전환 및 고객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했습니다. 렌터카 예약·관리·차량 운영 시스템 전반에 디지털 솔루션을 적용하면서 수익성과 서비스 품질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전략을 실행했으며, 2021년에는 브랜드명을 SK렌터카로 공식 변경하고 통합 브랜드 전략을 본격화했습니다.
이후 SK렌터카는 B2B 장기 렌터카 부문뿐 아니라 B2C 단기 렌탈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높였으며, 차량 관제·플릿 운영 등 플랫폼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로의 진화를 가속화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번 인수는 단순한 사업 규모 확대를 넘어, SK네트웍스의 렌탈·모빌리티 사업 전반을 강화하는 핵심 전략적 전환점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번 SK네트웍스의 AJ렌터카 인수는 기존 사업을 빠르게 확장하려는 기업이 어떤 방식으로 M&A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대표 사례입니다.
신규 진입 대신 인프라를 가진 사업자를 통째로 편입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즉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한 뒤, ICT 역량을 접목해 사업 모델을 고도화하는 접근 방식이었습니다. AJ렌터카는 SK네트웍스 산하에서 브랜드 재정비와 디지털 전환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었고, SK네트웍스는 안정적인 수익 기반과 미래 모빌리티 사업 확장의 교두보를 마련했습니다.
모멘스투자자문은 이처럼 산업 재편기에 기존 인프라를 가진 기업 인수를 통한 빠른 확장 전략에 대한 풍부한 자문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3년 연속 더벨 M&A 리그테이블 등재, 중소벤처기업부 S등급 자문기관, 기술보증기금 공식 M&A 파트너사로서 산업별 최적화된 전략적 M&A 실행 로드맵을 제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