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W 업종 매각후기

[매각후기] 농축산 SI 기업 애니인포넷, 매각 성공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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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ent
비공개 매각
Category
F&B
Tags
Sell
Closing Date
2024.1

지난 24년 1월, 모멘스투자자문을 통해 F&B 매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은 B 베이커리 카페, 비비드의 성공사례 기억하시나요?


매각이 모두 마무리되어 약 8개월이 지난 지금, 전  비비드 대표이자 현 비비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함께하고 있는 박순지 이사님과 함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솔직 담백한 M&A 시작 과정부터 매각 이후의 최근 근황까지 함께 살펴볼까요?

반갑습니다. 먼저 매각을 결심하게 된 배경과 당시 목표가 궁금합니다.


저는 SI 업계를 20년 가까이 몸 담아왔지만, 개발자 출신은 아니었고 축산학 박사로 출발했어요. 그래서 임직원들에게 단순히 축산 분야의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험과 성장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늘 있었죠. 그러다 보니 시간이 지날수록 부담도 컸습니다.


57년생이다 보니 은퇴에 대한 생각도 자연스럽게 들었고요.


사실 매각은 2~3년 전부터 친구이자 컨설턴트였던 분과 함께 검토해왔어요. 그런데 조건이 잘 맞지 않기도 했고, 회사의 가치를 잘 이어받아 성장시켜 줄 적절한 인수자를 찾는 게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매각 자체가 마음처럼 되지 않았던 시기가 꽤 길었습니다.

매각을 준비하면서 어떤 경로로 정보를 탐색하셨나요?


처음에는 지인 기반으로 수소문을 했던 것 같아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지인 중 한 명이 경영 컨설팅을 하면서 M&A 자문도 하고 있어요. 그 친구와 자문 계약을 맺고 기업 소개 행사에도 여러 번 참여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회사를 장기적으로 성장 시킬 적합한 인수자를 찾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었어요.


재무상태나 기존 레퍼런스만 보고 접근하는 인수자들은 있었지만, 회사의 중장기 비전보다는 단기적인 자금 융통 목적에 비중이 커 보여서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그런 조건에서는 회사를 넘겨야겠다는 확신이 들지 않았고, 그래서 매각을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모멘스투자자문은 어떤 계기로 알게 되셨고, 선택한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지인을 통해 여기저기 2~3년 동안 매각을 타진해왔지만 결과가 없었기 때문에, 검색을 통해서 여러 자문사와 플랫폼에 직접 문의를 해봤어요. 


그러던 중 모멘스에서 적합한 인수자를 바로 매칭해줄 수 있다고 해서 미팅을 진행하게 되었죠.


특히 설명해준 인수 의향자의 페르소나가 인상 깊었어요. SI 업체를 직접 운영 중인 인수자라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고, 회사의 특성을 이해할 수 있는 적절한 연결이라 생각했어요.



모멘스와 첫 미팅을 진행했을 때 어떤 느낌이었나요?


생각보다 팀이 젊었고, SI 업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서 놀랐어요. 확실히 다양한 분야를 자문해 본 경력이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너무 희망적인 이야기보다 실제로 모멘스가 제공할 수 있는 업무 영역, 방식, 절차를 구체적으로 설명해준 점이 좋았습니다.


특히 현실적인 매각 금액뿐 아니라 그 외의 옵션이나 다양한 딜 구조를 제시해주면서, 제가 기존에 생각하지 못했던 선택지를 열어줬어요. 현실적인 관점에서 이야기해준 점이 신뢰감을 주었습니다.



실제 진행 과정에서 예상과 달랐던 부분이 있었나요?



예상보다 SPA 체결까지 빠른 속도로 진행되었다는 점사 구성원과 직접 면담을 진행했다는 점 같아요.


기존에 만나왔던 인수 의향자들은 요청 자료도 많고, 검토 기간도 굉장히 길었어요. 그런데 모멘스를 통해 진행했을 때는 서면 자료 제출이 간결했고, 전체 일정도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되었어요.


특히 흥미로웠던 점은, 회사 구성원들을 한 명씩 직접 면담하면서 실사를 진행했다는 점이었어요. 그 과정을 통해 인수자는 회사를 깊이 이해할 수 있었고, 구성원들도 대표와 주주가 바뀌는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덜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매각 이후에도 임직원들이 새로운 성장 기회를 기대하고 있고, 더 젊어진 기업 문화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어요.




M&A를 진행하면서 가장 위기라고 느꼈던 순간이 있었다면,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최종 계약서를 작성할 때 몇 가지 조항에 대해 조율할 때였던 것 같습니다.


최종 계약서를 작성하면서 몇 개의 조항이 고민되는 포인트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M&A 자체가 처음이다 보니 제안한 조항이 나중에 문제가 되진 않을지, 어느 한 쪽에 많이 기울어진 조항은 아닌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때 모멘스에서 해당 조건의 리스크와 우려점을 구체적으로 설해줬고, 현실적으로 헷지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해줬어요. 


그리고 그 내용을 거래 구조에 잘 반영해준 점이 매각 결정을 내리는 데 큰 도움이 되었어요.



모멘스와의 협업 과정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저에게 배정된 전담 담당자가 밀착해서 매우 적극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이끌어 준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개별 기업과 산업 특성에 대한 이해도도 높았기 때문에 매각자와 인수자가 원하는 지점들을 잘 이해하고 있었고 어떤 포인트를 집중해서 조율을 해야하는 지에 대해 많은 자문과 조언을 해주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양측이 교환할 수 있는 가치들을 선제적으로 제시하면서 조율해준 점이 딜 진행에 굉장히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매각 이후 애니인포넷의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 알고 계신 부분이 있을까요?


제가 대표나 주주가 아니라서 깊이 관여하지는 않지만, 당장 큰 변화는 계획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애니인포넷의 축산 데이터·역량과 인수자의 통신 하드웨어 기술을 결합하면, 반추위 센서나 축산 솔루션 같은 새로운 영역도 충분히 고려해볼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또 인수자 측에서 경험했던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얻은 인사이트들이 축산 관련 새로운 제품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어요.


이제 회사를 떠나 잘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꽤나 흐뭇할 것 같습니다.



이제 M&A를 고민 중인 대표들에게 전하고 싶은 조언이 있을까요?


이번에 기업매각을 경험해보면서 얻었던 큰 교훈 중 하나는 '인수의향자가 많다고 좋은 건 아니다' 였고 그 점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내 기업을 인수할 인수의향자가 많다면 더 유리한 조건으로 매각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은 높아지지만 그 만큼 보안 이슈도 우려되고 정말 인수 의향이 높지 않은 대상에게 내 기업을 어필하는 과정도 꽤나 지치는 일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내 회사를 실제로 인수할 수 있는 적절한 주체와 연결해줄 수 있는 자문사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M&A 전문가가 내 기업의 산업과 이해관계자의 니즈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어야 하고, 그렇지 않다면 적극적으로 정보를 제공해 학습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대표는 자신의 회사에 대해 객관성을 잃기 쉬운데, 장밋빛 전망이 아닌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는 자문사가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모멘스투자자문과 M&A를 진행하면서 느꼈던 장점과 단점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M&A 전문가 답게 생각지도 못했던 딜 구조를 통해 실제 매각까지 가능하게 했다는 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3년 동안 매각이 되지 않아 임직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매각이 마무리되었다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또 매각 후에도 비상근으로 남아 축산 관련 컨설팅이나 프로그램 조언을 이어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긴 점도 의미 있게 느끼고 있어요.


아쉬운 점은 크게 없었습니다. 전체 과정이 빠르고 효율적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만족스럽습니다.







Edit. 곽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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