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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공정용 초정밀 화학약품 제조기업 소니드가 2차전지 배터래픽 전문기업 코뱃을 인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소니드는 1976년 ‘일동화학’이라는 상호로 성장해왔으며 아직 수입의존도가 높은 디스플레이 소재 부분의 국산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천안사업장을 핵심 생산 거점으로 PDP, LCD,, OLED에서 반도체, 모바일 분야에 이르기까지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투자 및 연구활동을 지속해오고 있습니다. 또한 축적된 화학 배합기술을 기반으로 전도성 잉크 및 페이스트를 자체 개발 및 국내 최초 인쇄방식(R2R 공정)의 RFID 태그와 NFC 안테나를 상용화했습니다.
코뱃은 리튬 배터리팩 전문 기업으로 꾸준한 기술개발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장착되는 리튬이온배터리 및 리튬인산철배터리 개발을 주도하고 있으며 고객사의 니즈에 맞춘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우수한 배터리팩을 공급하는 기업입니다. 국내 유일의 커스터마이징 배터리팩 토털 솔루션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맞춤형 BMS(Battery Management System)을 함께 공급하고 있습니다. 카이스트와 유보렙에는 초고효율 배터리팩을, 삼성디스플레이에는 국내 최초 온도 100도 이상 및 초진공 등의 특수환경에 사용할 배터리팩을 개발 및 제조 공급한 바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소니드는 왜 코뱃를 인수했을까요?
코뱃은 폐배터리의 리사이클 사업을 위해 KB손해보험과 사고 전기차에서 나오는 폐배터리를 독점 공급받는 계약을 갖고 있어 소니드가 추진하고 있는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과도 연계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또한 생산 공장 및 배터리팩 생산설비를 갖춘 코뱃은 배터리팩 프로젝트 관련해서 MBS개발, 하우징, KC인증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턴키로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리사이클링 밸류 체인을 완성시켜 폐배터리 재활용분야에서 경쟁력을 고취시킬 것 이라는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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