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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그룹, 반도체 부품기업 '피에스엠씨' 최대주주 등극
HLB그룹이 반도체 핵심부품 (리드프레임) 제조기업 ‘피에스엠씨’에 300억원의 투자를 진행하면서 지분 41.15% 최대주주에 등극했습니다.
HLB그룹의 이번 투자는 HLB그룹 내의 CAR-T 개발을 지원하기 위함으로 알려졌습니다. CAR-T는 HLB 그룹내 신약 파이프라인중 하나이며, CAR-T 뿐만 아니라 세포치료제 개발 등 다양한 영역에서 피에스엠씨의 기술력이 지원될 것이라 설명했습니다.
공시에 따르면 HLB는 신약 파이프라인 확장 및 피에스엠씨 M&A에 필요한 자금 확보를 위해 그룹 내 여러 계열사의 비용을 투입했습니다. HLB에서는 피에스엠씨 주식 1698만 5477주를 200억원에 취득해 지분 25.54%를 선제적으로 확보했습니다.
이후 HLB 생명과학, HLB제약, HLB 인베스트먼트 등 그룹 내 주요 계열사가 각각 20억원 규모로 HLB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피에스엠씨 M&A자금을 확보한다면 지분 41.14%를 확보하게 됩니다.
HLB의 이러한 M&A방식은 비용을 공동 분담하고 과실을 공유하는 형태 중 하나로, 유동성 강화 및 리스크 분산을 할 수 있는 효과가 발생됩니다. 이러한 전략은 신약개발을 위해 자금을 지속적으로 투입해야 하는 HLB에게 있어 최적의 방법이며, 바이오 기업의 특성 중 하나인 자금난에서 어느정도 해소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가진 피에스엠씨가 HLB그룹으로 인수될 경우 HLB는 신약개발 파이프라인 확장에 더욱 속도를 박차게 될 것이며, 이는 HLB의 자원을 최소화 하면서 기업가치를 상승시키는 성공적 M&A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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