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거래사례
2024.05.09 모멘스투자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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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앤파트너스는 과거 명함 관리앱 리멤버의 경영권을 인수한 사모펀드로, 리멤버의 성공 전략을 숨고에도 적용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8일 IB 업계에 따르면 숨고의 창업자 김로빈 대표는 숨고의 지분 60%를 약 800억원에 매각하기로 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숨고는 2014년 청소 전문 서비스 플랫폼으로 시작한 스타트업으로 현재는 지역 기반으로 프리랜서와 자영업자를 고객과 연결시켜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6월 기준 누적 이용자 수는 1,000만명이 넘은 것으로 확인됩니다.
숨고의 특징은 입찰 방식을 활용한다는 것입니다. 입찰을 위해 제공자가 지급하는 입찰비가 숨고의 주요 수익원이며, 최근 가사 용역 서비스를 찾는 수요가 온라인으로 이동하면서 회사의 실적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기준 숨고는 매출 459억, 영업이익 53억으로 창업 후 첫 영업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아크앤파트너스는 국내 1세대 PEF인 보고펀드 출신들이 만든 회사로 스타트업을 인수해 실적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대표적 피투자회사로는 명함 관리앱 리멤버가 있으며, 2021년 12월 리멤버에 투자한 뒤 채용기업을 비롯해 임원 전문 채용업체 등 6개 회사를 추가 인수했습니다. 그 결과 리멤버는 명함관리를 비롯해 억대 연봉 인력채용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종합 HR플랫폼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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