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I 체크리스트를 M&A 체결 전에 만드는 4가지 이유

PMI는 M&A의 성공적 마무리로 직결될 만큼 매우 중요한 프로세스입니다.

하지만 PMI는 그 범위가 너무 광범위하기 때문에 특정해서 어떤 영역이 PMI이고 어떤 영역이 PMI가 아닌지 구분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PMI를 쉽게 표현하자면 M&A 완료 후 재무적, 기업 문화, 인사, 제품 가격 등 회사가 모든 것을 인수기업과 동화 혹은 독자적으로 프로세스를 만드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PMI가 성공적으로 완료되어야 기업간 M&A의 시너지 효과를 최대화할 수 있으며 M&A 과정에서 PMI 체크리스트 작성은 꼭 해야만 하는 과정입니다.

인수 후 통합 과정에서 피인수기업은 경영 관점에서 새로운 회사에 귀속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의 기업 or 경영 이념과 경영 전략 등이 생소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PMI의 정도에 따라 피인수기업은 괴리를 느낄 수 있으며 이에 따른 생소한 경영 관점에 대한 차이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경영 관점의 PMI는 M&A 협상 시점부터 경영자들이 지속적인 회의를 통해 피인수기업의 경영 방식을 최대한 논의해야 합니다.

기업 제도 관점의 인수 후 통합은 두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HR]

취업규칙, 인사평가, 퇴직제도 등이 될 수 있으며, 이는 구성원들에게 가장 중요한 인사 고과 평가와 연결되어 있기에 PMI 진행은 필수입니다.

또한 HR 관점에서 PMI를 진행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절한 인재 배치와 인수기업 직원을 우대하는 관습을 초기에 만들지 않는 것입니다.

따라서 피인수기업 대표자는 협상 과정에서 기존 구성원에 대한 처우를 명확히 해야 합니다.

[회계]

회계 관련 PMI는 외부 거래처와의 재무, 회계 처리 방법부터 기업 내 경영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관리 회계의 통합이 필요합니다.

비즈니스 관점에서의 통합은 매우 중요합니다. 피인수기업의 거래처와의 관례, 거래 방식 등을 숙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사업 규모를 줄여야 해 거래처와의 관계를 끊어야 한다면, 해당 사유에 대해 자세히 설명드릴 필요가 있습니다.

자재, 제조 공정 등의 통합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이룰 수 있고, 이 과정에서 발생되는 담당자의 재배치, 신규 사업부의 창설 등은 M&A 전 충분히 고려해야 합니다.

M&A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PMI를 통해 다양한 관점들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더라도, 인수기업과 피인수기업에서 업무를 진행하는 직원들 간의 통합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사실상 성공적 M&A라고 볼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수기업의 대표자와 피인수기업의 대표자가 직원 간 의식적인 측면에서의 통합을 이끌어내는데 가장 큰 힘을 쏟아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잔재해 있는 인수, 피인수기업 간의 우월의식 혹은 유리벽 등을 제거하는데 초점을 맞춰야합니다.

만약 의식적 통합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인적 자원의 이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PMI 체크리스트'를 만들어야 하는 4가지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