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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그룹은 공격적인 M&A 전략으로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성공하며 보유 기업을 빠르게 늘리고 있습니다. LX그룹은 굵직한 M&A를 꾸준하게 진행하면서 재계 44위로 안착했습니다. 지난 해, LX그룹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2020년 계열 분리 기준으로, 각 57.5%, 234.3%가 증가했고 자산 총액은 3조원 이상 크게 상승했습니다.
계열사인 LX인터내셔널은 ‘한글라스’로 알려져 있는 한국유리공업지분 100%를 인수하고 친환경 발전소를 운영하는 포승그린타워 지분 등을 인수했습니다. 또한 SKC, 대상과 함께 생분해 플라스틱 합작법인 설립에 함께하기도 했습니다. LX인터내셔널의 자회사 LX판토스는 북미 지역 물류회사 트래픽스에 지분 투자를 진행하며, LX세미콘은 국내 차량용 반도체 설계 사업을 하는 텔레칩스의 지분을 확보했습니다.
이와 같은 성장세로 LX그룹은 3년만에 많은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 목록으로는 LX홀딩스, LX인터내셔널(자원개발, 트레이딩), LX하우시스(건자재), LX세미콘(반도체 설계) 총 4개 상장회사, LX판토스(물류), LX MMA(석유화학), 포승그린파워(바이오매스 발전소) 등 11개의 비상장회사가 있습니다. 특히 LX인터내셔널은 지난 3월, “새로운 수익원 및 성장동력 육성을 흔들림없이 추진하겠다”고 하며 특히 배터리 등 유망분야의 M&A를 통한 인오가닉 성장기회를 적극 모색하겠다 밝혔습니다. 인오가닉은 회사 내부적으로 단기간 개발하기 어려운 기술, 개발 환경 등을 획득해 빠르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와 같은 행보를 보며 많은 전문가들은 LX그룹이 HMM 인수전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는 전망을 보였습니다. HMM 인수 시, LX판토스의 물류 사업과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으며 확보 시, 국내 최대 종합물류회사로 도약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빅데이터, AI, 식량자원 등의 신규 영역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이에 많은 전문가들이 미래 수익원 보장에 긍정적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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