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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서브웨이가 사모펀트 로어크(Roark) 캐피털에 약 96억 달러애 매각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한화로 약 12조 7,420억 원으로, 미국 식당 체인으로는 8번째로 규모가 큰 업체이며 지난 해 미국 매장 수는 2만 810개, 매출은 98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서브웨이는 2019년 외부 인사 존 칫지를 CEO로 영입하면서 환골탈태했습니다. 존 칫지는 미국 매장을 줄이는 대신 해외영업을 확대하며 2021년부터 해외 프렌차이즈 계약 15건을 통해 전 세계 매장 9000여 개 증설했습니다. 이 가운데 앞으로 20년 동안 중국에도 4000개에 가까운 매장을 오픈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서브웨이를 인수한 로어크는 이전 프레첼 공급업체 앤티앤스, 햄버거 체인 아비스, 샌드위치 배달 전문점 지미존스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이스크림 체인점 배스킨라빈스와 카벨도 소유하고 있기에 F&B 분야에서는 이미 유명한 사모펀드입니다.
로어크는 그 동안 경쟁 사모펀드 TDR, 시커모어 등과 서브웨이 인수전에 뛰어들었고 수일 동안 협상이 급물살을 타면서 인수 계약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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