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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 임효정 |
작성일 | 2023.06.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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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제이에서 운영하는 인터뷰박스는 비대면 및 AI 면접공간 시장을 선점한 기업으로 TIPS에 선정되었습니다.
모멘스투자자문은 인터뷰박스의 매각 주관사로 전략적 판단하에 사업부문 매각을 결정하였고, 여러 전략적투자자 (SI)와 접촉하여 매각자문 업무를 수행하였습니다.
에이블제이가 운영 중인 비대면 면접 플랫폼 인터뷰박스가 매물로 나왔다. HR플랫폼과 에듀테크의 연계로 향후 활용도가 높다는 점에서 투자 매력이 크다는 평가다. 현재 복수의 전략적투자자(SI)가 인터뷰박스 인수와 관련해 긴밀하게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이블제이는 최근 주관사를 선정하고 인터뷰박스 사업부문 매각에 나섰다. 주관업무는 모멘스투자자문이 맡고 있다.
AI기반 면접솔루션 기업인 에이블제이는 인터뷰박스라는 브랜드로 비대면·AI 면접 공간 시장을 선점했다. 지난해에는 중기부의 민간투자 주도형 육성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된 기업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번 거래 대상은 인터뷰박스의 공간임대 프랜차이즈 사업과 온·오프라인 취업 교육 사업부문이다. 현재 복수의 SI과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에이블제이가 인터뷰박스 프랜차이즈 사업을 매각한 데는 챗GPT 출시로 AI솔루션 개발 속도가 가속화되면서 AI 면접솔루션 개발과 상용화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서다.
인터뷰박스는 현재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과 부산 등에 8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비대면 면접을 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데다 다양한 취업 교육 프로그램으로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팬데믹 기간 동안 비대면·AI 면접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인터뷰박스 역시 가파르게 성장해왔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 이용건수는 5만건을 돌파했다.
코로나19가 주춤해지면서 이 같은 트렌드가 과거로 회귀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오히려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으면서 여전히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 비대면에 대한 인식이 변화된 데다 AI면접 방식의 질도 높아진 영향이 컸다. 대기업의 채용 트렌드가 수시 형태로 바뀜에 따라 기업관계자와 인재들을 온오프라인에서 연결해주는 HR플랫폼 시장의 성장세도 커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지목된다.
인터뷰박스는 최근 서울교통공사와 협업해 고려대 지하철역사 내에 최초로 점포를 만들기도 했다. 대학가와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 유휴공간을 활용해 서비스 접근성과 커버리지를 개선시킨 사례다. 공간뿐만 아니라 현직자 풀(pool)과 취준생을 매칭하는 방식으로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하며 취업교육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평가다. 인터뷰박스는 현직자 풀을 더 확보해 다음달 중에 '인터뷰잡스'로 사업영역도 확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