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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여 대신 M&A, 꿈 같은 얘기”⋯’3자 승계’ 걸림돌 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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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이투데이
기자명김동효, 서이원
작성일2026.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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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기업 경영자의 고령화로 기업승계 문제가 중요한 경영 과제로 떠오르면서, 승계 시장의 현황과 대안을 분석하고 모멘스투자자문이 수행한 기업승계 M&A 성공 사례를 소개한 기사입니다.

모멘스, 기업승계 난관 속 분할매각 등 맞춤형 M&A 구조 제시 


#50년 업력의 서울 소재 식음료(F&B) 기업 A사는 70대 대표의 은퇴를 앞두고 가족승계와 제3자 승계를 섞은 해법을 택했다. 자녀들이 서울 본점 운영만 희망하자 본점을 제외한 브랜드와 제조공장을 외부에 분할 매각했다. 공장 운영인력 승계와 복잡한 거래구조를 조율한 끝에 매각을 마무리하면서 창업자의 은퇴와 자녀 세대의 경영승계를 동시에 풀었다.


친족승계가 어려워진 기업들이 M&A 문을 두드리지만 이같은 성공 사례를 찾는 건 쉽지 않다. 중소기업 M&A 전문 자문사 모멘스투자자문에 따르면 은퇴를 고려하는 경영자 중 업력이 긴 제조기업 대표가 많다. 이들 기업은 공장·설비 등 자산 규모가 커 이를 함께 인수할 매수자를 찾아야 한다. 수십년간 회사를 일군 매도자와 인수자가 바라보는 기업가치의 차이도 거래의 걸림돌이다. 오랜 거래처와 직원 고용을 유지할 수 있을지도 사주에게 상당한 부담이다. 규모가 작은 제조기업은 매각 의사를 외부에 공개하기 어렵고 실사 비용 부담도 커 적합한 인수자를 찾는 것부터 애를 먹는다. 


특히 규모가 작은 제조기업은 매각 의사를 외부에 공개하기도 어렵다. 제3자 매각은 그동안 친족승계와 달리 세제 혜택 대상에서 벗어나 있었고, 매물 정보 부족과 인수자 탐색 비용까지 겹쳐 승계 의사가 실제 거래로 이어지기 어려운 구조였다. 


정부는 올해 8월 세제개편안에 제3자 매각 시 매도자의 양도소득세 20% 감면과 매수자에 대한 5년간 소득세·법인세 10% 감면을 담았다. 국회에도 기업승계 지원 특별법안이 발의돼 있다. 그동안 친족승계에 집중됐던 지원 범위를 제3자 승계로 넓히는 움직임이 본격화한 셈이다. 다만 매물 발굴과 인수자 매칭, 자금 조달 등 실제 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까지 해소하기에는 추가적인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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